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USBD 개발사 비마 랩스, 225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비트코인(BTC) 기반 스테이블코인 USBD를 개발한 비마 랩스(Bima Labs)가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225만 달러를 유치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포털 벤처스(Portal Ventures)가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드레이퍼 고렌 블록체인(Draper Goren Blockchain), 샛츠 벤처스(Sats Ventures), 럭소 테크놀로지(Luxor Technology), 코어DAO(CoreDAO), 헤일로 캐피털(Halo Capital) 등이 참여했다고 비마 랩스는 월요일에 밝혔다. 앙젤 투자자들로는 앵커(Ankr)의 라이언 팡, 코러스 원(Chorus One)의 브라이언 크레인, 세이 랩스(Sei Labs)의 제프리 펭, 베라체인의 스모키 등이 있다.

비마 랩스는 4월에 설립되어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세 달 만에 라운드를 마쳤다고 창립자 겸 CEO인 시다르트 스리다르가 더 블록에 전했다. 스리다르는 이번 라운드가 주식과 토큰 워런트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가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비마 랩스란?

비마 랩스는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BD를 개발했다. 이는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 토큰을 담보로 제공하여 발행할 수 있다. 비마 랩스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확장 네트워크, 이더리움(ETH) 가상 머신(EVM) 호환 네트워크, 솔라나(Solana)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담보를 수용할 예정이다.

스리다르는 '사용자들은 다양한 제공자로부터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 및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LRT)을 예치하여 로렌조(Lorenzo), 롬바드(Lombard), p스테이크(pStake), 베드록(Bedrock), 에이커(Acre), DLC.link, ALEX 랩스 BTC 등에서 USBD를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행된 USBD 스테이블코인은 대출, 차입, 스왑 및 기타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스리다르는 '우리는 중국, 미국, 브라질, 유럽 어디에서든 USBD가 새로운 신용, 부채 및 하이브리드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는 세상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USBD 메인넷 출시

USBD는 현재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다. 스리다르는 메인넷 출시가 올해 4분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마는 같은 시기에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BIMA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IMA 토큰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EVM 호환 체인에서 발행될 것이라고 스리다르는 말했다.

비마 랩스는 최근 더 블록이 보도한 바와 같이 올해 벤처 자금 조달을 받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12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 스리다르는 비마가 처음에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리다르는 '이더리움에서 4-5년 동안 이루어진 것은 비트코인에서 4-5개월 내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생태계는 더 큰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더 많은 자산 활용 및 궁극적으로 더 높은 수익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더 크다.

신규 자금을 통해 비마는 사업 개발 및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인력을 고용하여 현재 6명으로 구성된 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스리다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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