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0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지만, 회사는 비슷한 수의 대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인튜이트(Intuit)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약 18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약 10%가 퇴사할 예정이다. CEO 사산 굿아르지(Sasan Goodarzi)는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해고 대상자 중 1050명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다른 300명에게는 해당 직위가 폐지되었음을 통보했다.
AI 시대의 도래
해고는 회사의 수익성과 관련이 없었다. 굿아르지 CEO는 "우리는 비용 절감을 위해 해고를 하지 않으며,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고의 원인을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AI 개발에 대한 회사의 전환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해고된 직원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대신, AI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인튜이트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우리는 주로 엔지니어링, 제품, 영업, 고객 성공, 마케팅과 같은 고객 대면 역할에서 약 1800명의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것이다."
이번 재편성은 규제 신고에 따르면 회사에 약 2억5000만 달러에서 2억6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 주가는 약 3.6% 하락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기술 전문가 데어 오바산조(Dare Obasanjo)는 이번 발표가 "오늘날 기술 산업의 동시에 존재하는 풍요와 궁핍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가 해고된 직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함으로써 해고된 직원들에게 '브랜드'를 씌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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