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국위원회(RNC) 패널이 7월 8일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을 포함한 초안을 통과시켰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패널은 이 초안을 84대 14의 비율로 통과시켰다. 이 초안은 추후 투표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공화당은 이 초안에서 "민주당의 불법적이고 반미적인 암호화폐 단속"을 종식시키고,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창설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권리, 암호화폐 자가 보관 권리, 정부의 통제와 감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공화당은 또한 "위험하고 AI 혁신을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공지능 관련 행정 명령을 폐지할 계획이다.
초안은 바이든의 AI 명령이 "급진적인 좌파 사상을 부과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유 언론과 인간 번영에 뿌리를 둔" AI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안은 트럼프의 입장을 반영
공화당의 초안은 예비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입장과 대체로 일치한다.
트럼프는 적어도 1월부터 CBDC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6월 12일에는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주도하고, 채굴을 CBDC에 대한 보호책으로 삼을 의도를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위스콘신 행사에서 민주당의 반암호화폐 정책에 맞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바이든의 행정 명령에 반대하고 "미국 시민의 발언을 검열하기 위해 AI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의 인공지능 관련 행정 명령은 권리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책임 있게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표준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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