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인 캐피탈, 친암호화폐 공화당 의원 지원 위해 백만달러 기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 회사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이 친암호화폐 공화당 의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백만달러($1 million)까지 기부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보수적 슈퍼 정치 활동 위원회인 센티넬 액션 펀드(The Sentinel Action Fund)를 통해 다음 10일간 기부된 모든 SOL에 대해 백만달러까지 매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기부 과정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에 의해 운영된다.

멀티코인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인 카일 사마니(Kyle Samani)는 금요일에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정치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으며, 혁신을 위해 미국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 후보들을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기부를 통해 우리는 @sentinelaction에게 @BillHagertyTN과 같은 친암호화폐 상원의원의 수를 늘릴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혁신가로서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이다."

상원 은행 위원회에 소속된 테네시 주의 빌 해거티(Bill Hagerty) 상원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몇 가지 법안을 발의했으며, 그 중 하나는 거래소가 일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 조치로부터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는 법안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다른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도 후보자들에게 기부했다.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2백만달러($2 million)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으며, 크라켄(Kraken) 창립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트럼프에게 백만달러($1 million)를 기부했다. 또한 수백만 달러가 페어쉐이크(Fairshake)와 같은 다른 정치 활동 위원회(PAC)에 흘러들어갔다.

암호화폐는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트럼프는 재선 캠페인을 위해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고 자가 보관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바이든 캠페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정책 결정에 대한 지침을 얻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에게 손을 뻗기 시작했다고 더 블록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전했다.

센티넬 액션 펀드는 네바다 주의 샘 브라운(Sam Brown), 펜실베이니아 주의 데이브 맥코믹(Dave McCormick), 오하이오 주의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몬태나 주의 팀 시히(Tim Sheehy) 상원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레노는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상원 은행 위원회 의장인 셔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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