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BUIDL) 펀드가 5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돌파하며, 프랭클린 템플턴의 블록체인 기반 상호 펀드를 제치고 최대 규모의 토큰화 펀드로 자리매김하였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3월에 출시된 미 재무부 지원 토큰화 펀드인 BUIDL은 발표 시점에 5억28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Etherscan 데이터가 보여준다. 이는 발행사인 Securitize Markets에 따르면, BUIDL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토큰화된 재무부 펀드로 만들었다.
Securitize CEO Carlos Domingo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BUIDL이 기관 암호화폐 수익의 기본 레이어가 되도록 계속 추진하면서 본 채택과 성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현재 시장 가치는 두 번째로 큰 토큰화 펀드인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보다 약 1억 달러 높다. 한편, Ondo Finance의 USD 수익 펀드(USDY)는 약 2억8100만 달러 상당의 토큰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BUIDL의 기록적인 성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업계 플레이어들이 펀드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초, DeFi 프로토콜인 Mountain과 Ondo는 파생상품을 위해 BUIDL을 활용했다. 지난주에는 Hidden Road가 FalconX와 함께 BUIDL을 네트워크 전반에서 담보로 수락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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