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5만7140달러, 이더리움 3060달러선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1% 오른 5만7149달러(약 78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80% 오른 3065.54달러(약 42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 2.18%▲ 솔라나(SOL) 7.13%▲ XRP 2.79%▲ 톤(TON) 2.43%▲ 도지코인(DOGE) 3.57%▲ 카르다노(ADA) 5.88%▲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1073억 달러(2912조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세 데이터 / 토큰포스트마켓

블룸버그는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 BTC 현물 ETF에 4억 3,8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은 과도한 매도세에 따른 저점 매수 기회가 왔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지난달 초 이후 BTC는 약 20% 하락했는데, 이는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상환이 가시화 되면서 BTC 하락은 가속화 됐고 독일 정부가 불에 기름을 붓듯 BTC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BTC는 지난 3월 신고점 대비 약 16,000 달러 하락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바이트트리(ByteTree) 최고투자책임자(CIO) 찰리 모리스(Charlie Morris)는 "투자자 가운데 아직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개인 또는 기관이 많다. 이는 뒤집어 생각하면 추후 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BTC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는 것과 같다. 매도(공급) 폭풍은 곧 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호주 증권사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 애널리스트는 "마운트곡스와 독일 정부발 매도 우려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었다. 현재 시장은 이러한 매도 폭탄의 끝자락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9일 기준 38.00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보이고 있다.

UBCI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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