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거래소 운영 중단 및 코인 상장폐지 움직임이 나오는 가운데, 보유 '가상자산'을 출금하라는 문자 사기 사례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잔여 가상자산'을 출금하라는 문자를 통해 허위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해 발송한 문자는 '「긴급」 보유 암호화폐 이더리움 소각/소멸 기한 안내'라는 제목과 '이더리움당 시세 480만원을 적용, 총 2억2600만원에 달하는 잔여 이더리움 46.8ETH이 이틀 뒤에 소각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또한 '출금 정책 변경'이나 '장기간 미접속 휴면 계정' 등의 이유로 보유 자산이 소각 처리되는 것이라면서 실시간 상담을 위해 문자에 첨부된 링크로 메신저나 허위 사이트 접속할 것을 유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하는 이들이 웹사이트 주소만 바꿔 동일한 수법의 사기를 벌이고 있다"면서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클릭이나 로그인 정보 입력 등의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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