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는 AI 기반 투자 연구 회사인 플루토 캐피털을 인수하여 사용자가 보다 정보에 입각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플루토의 AI는 로빈후드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투자 전략, 데이터 분석 도구 및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신속하고 자신감 있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로빈후드는 7월 1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인수로 플루토의 창립자 겸 CEO인 제이콥 샌스버리가 로빈후드의 제품 로드맵 및 AI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도구는 각 로빈후드 사용자의 위험 감수 성향, 투자 목표 및 과거 거래를 평가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플루토의 대규모 언어 모델은 주가, 뉴스 기사, 기업 재무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와 같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트렌드와 기회를 신속하게 식별하여 투자자들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로빈후드는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로빈후드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 못했다.
플루토는 2021년 8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샌스버리가 설립했다. 그 이전에 샌스버리는 그래픽 처리 및 AI 칩 거대 기업인 NVIDIA에서 기술 리드 및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지난달 2억 달러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여 미국 내 기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빈후드의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브는 “암호화폐 산업이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인수 당시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현재 2,390만 명의 자금이 지원된 고객, 1,37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 1,300억 달러의 관리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로빈후드(HOOD)의 주가는 6월 1일 22.9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하루 동안 0.35% 상승했다고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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