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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2년 만에 NFT 매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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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6.25 (화)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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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투자자 마크 큐반의 암호화폐 지갑이 거의 2년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NFT를 매각했다. 2024년 6월 23일, 큐반의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도메인 'markcuban.eth'가 다양한 NFT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판매된 NFT는 EulerBeats Genesis, DeepBlack, Pudgy Penguins, Wrapped MoonCats 등을 포함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큐반의 지갑이 마지막으로 거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월 13일로, 당시 그는 Roc Aero Pitch Deck NFT를 33.73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100,000달러 이상의 NFT 매각 계획

큐반은 지난 이틀 동안 약 3만8533달러 상당의 14개 NFT를 판매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NFT는 9.06 Wrapped Ether(WETH)로 약 3만578달러에 판매된 Pudgy Penguin #6239였다. 나머지 NFT는 22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큐반은 또한 지갑 내에서 두 개의 고가 NFT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Hashtag NFT #MFFL을 15 이더리움(약 5만 달러)에, BibleNFT Deuteronomy 25:4를 5 이더리움(약 1만6000달러)에 리스트에 올렸다. 두 NFT가 판매될 경우, 큐반의 지갑은 최근 이틀 동안 총 10만 달러 이상의 NFT를 매각하게 된다.

마크 큐반의 이메일 해킹 사건

큐반의 NFT 매각은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6월 23일, 큐반은 사기성 전화를 받은 후 자신의 Gmail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누군가가 '노아'라고 주장하며 내 계정에 침입자가 있다고 말하고 구글의 복구 방법을 가장했다"고 밝혔다. 큐반은 "오후 3시 30분 이후 [email protected]에서 오는 이메일은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6월 25일, 큐반은 X를 통해 구글 팀에 감사를 표하며 계정을 복구했음을 알렸다.

큐반의 지갑이 해킹 사건과 같은 날 NFT를 매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건이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2023년에는 큐반의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에서 약 87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이 유출된 사건도 있었다. 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USD 코인(USDC), 테더(USDT), Lido Staked Ether(stETH) 등의 암호화폐가 다수의 거래를 통해 인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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