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기업인이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Mark Cuban)이 금보다 비트코인(BTC)을 투자처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 따르면 큐반은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우수한 투자 옵션이라고 생각하며 하루 종일, 매일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반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궤적에 대한 기대와 관련해 암호화폐를 움직이는 수요와 공급의 근본적인 요인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전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이며 비트코인이 2,100만 개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매자가 늘고 판매자가 줄어들면 필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기 때문에 제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큐반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아쉬운 점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대중적 채택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초기에 인스타그램과 같이 널리 수용된 디앱이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채택을 위해서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