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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ZK기반 내부고발 플랫폼 '스텔스노트' 공식 출시…프라이버시 혁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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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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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네트워크가 제로 지식 증명 기반의 내부고발 플랫폼 '스텔스노트'를 공식 출시했다. 비탈릭 부테린도 ZK 기술의 사회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아즈텍, ZK기반 내부고발 플랫폼 '스텔스노트' 공식 출시…프라이버시 혁신 주목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아즈텍 네트워크(Aztec Network)의 개발진이 기업 내부고발 플랫폼 ‘스텔스노트(StealthNote)’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제로 지식 증명(ZK-proof)을 활용해 어느 기업의 내부자가 작성한 글인지 증명하면서도, 작성자 본인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텔스노트는 사용자가 특정 기업의 이메일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구글 JSON 웹토큰을 바탕으로 제로 지식 증명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이메일 내부 정보나 사용자 신원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아즈텍랩스(Aztec Labs)의 개발자 살릴 피첸(Saleel Pichen)은 1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능이 단순 검증 수준을 넘어 사용자 인증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문서화된 개발 과정에 따르면 스텔스노트는 최소 2022년 10월부터 개발됐으며, 약 3개월 전 아즈텍 내부 인사가 최초 테스트 게시글을 남겼다. 이후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 스타크웨어(StarkWare), 스크롤(Scroll), 콜롬비아대학교와 코넬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구성원들이 게시글을 올리며 지지를 표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중심의 프로젝트 님 네트워크(Nim Network)의 사용자는 “프라이버시를 다시 멋지게 만들자”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도 공유했다. 그는 14일 공개한 블로그에서 정부가 투명한 사회를 명분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희생시키는 경향을 경계하며, 제로 지식 증명이 정보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절충안으로 주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ZK 기술은 최근 디지털 감시와 데이터 유출 우려가 고조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아즈텍 네트워크는 2020년 2월 이더리움 메인넷에 정식 출범했으며, 2022년 12월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6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 투자에는 A캐피탈과 킹리버캐피탈도 참여해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방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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