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친화적 억만장자 기업가 겸 미국 NBA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가 자전거래(워시 트레이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마크 큐반이 자전거래에 대해 언급하며 "오래된 시장 조작 전략이 암호화폐 산업을 뒤흔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측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다만 활용도가 매우 낮은 디지털 토큰 거래가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유형의 자산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현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해 포브스 157개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 보고서를 발표, 집계되는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의 51%가 허위 거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법원이 크립토 친화적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 소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마크 큐반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법원 심리에 증인으로 법원에 참석해야 한다.
법원의 승인에 따라 댈러스 매버릭스의 직원 2명도 다음 달 23일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원고 측은 마크 큐반이 보이저디지털의 '폰지 사기'를 돕는 홍보 행위를 했다며 그의 사기 방조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