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검토하는 중앙은행의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선진국에서의 개념 증명 프로젝트와 시범 프로그램이 급증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2023년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검토하는 중앙은행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진국 중앙은행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222개 중앙은행 중 83개 중앙은행의 응답을 포함한 이 설문조사에서는 2022년에 비해 개념 증명 프로젝트가 35% 증가했고 시범 프로그램이 3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BIS 연구원들은 중앙은행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디지털 통화를 위한 다양한 설계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83명 중 28명은 선진국, 58명은 개발도상국 출신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중앙은행의 54%는 개념 증명 또는 CBDC를 지원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약 1/3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중앙은행 중 81%가 CBDC 관련 개념 증명 실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33%는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각각 60%와 1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신흥 시장의 중앙은행 중에서는 3분의 1 정도가 개념 증명 실험을 진행 중이고 파일럿을 운영하는 중앙은행은 19%에 불과하다. 도매 CBDC에 집중하는 중앙은행의 수가 더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비율은 작년에 비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CBD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BI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5월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2조 7,000억 달러였으며, 스테이블코인은 이 중 6%에 불과한 1,610억 달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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