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뉴욕 증권거래소 오류 후 오라클 네트워크 중요성 강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발생한 오류로 여러 증권의 상장 가격이 최대 99.9% 하락한 후, 체인링크(Chainlink)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중앙 집중형 정보 처리 시스템의 치명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오라클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인링크가 발명한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는 정확하고 변조 불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는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집계하고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정보를 검증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잘못된 거래와 가격 조작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실시간 검증과 이상 현상에 대한 자동 응답이 가능해져 오늘날 금융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네트워크의 기원과 목적

체인링크와 같은 오라클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을 위해 실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스마트 계약은 이름과 달리 실제 세계와 디지털 가격 피드를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선물 계약부터 플래시 론까지 모든 것을 정산할 수 있다. 이러한 소중한 데이터가 없으면 계약은 단순한 코드에 불과하며 비즈니스나 금융 세계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

오라클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에 필요한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며, 탈중앙화된 노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고 검증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단일 출처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고, 중앙 집중형 정보 시스템에 내재된 단일 장애 지점을 방지한다.

NYSE 오류 업데이트

6월 3일, 버크셔 해서웨이, 맥도날드, 웰스 파고와 같은 대형주 몇 개의 가격이 뉴욕 증권거래소 인프라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최대 99.9% 급락했다.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증권의 거래가 중단되었으나,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와 다른 영향을 받은 증권의 거래가 재개되었다. 문제는 현재 해결된 상태이다.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나자로프는 "이번 오류가 오라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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