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프라이버시 솔루션 비효율로 인해 브라질 CBDC 파일럿 연기 발표. 2025년 새 단계의 파일럿 진행 예정이며, 민간 제안 스마트 계약 도입 예정.
브라질 CBDC 파일럿, 프라이버시 솔루션 문제로 2025년 연기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브라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드렉스' 파일럿의 완성을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기의 주요 원인은 프로젝트를 위해 제시된 프라이버시 솔루션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새 파일럿 단계는 7월에 시작되어 2025년에 종료될 예정이며, 민간에서 제안한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것이다.
이번 조치는 파일럿의 범위를 확장하고, 중앙은행이 처음 설계한 드렉스의 범위를 넘어선 새로운 CBDC 프로젝트를 민간 기업들이 제안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의 주요 동기는 시도된 프라이버시 솔루션이 '시민의 프라이버시 보존과 관련된 모든 요구 사항 및 법적 문제를 보장할 수 있는 성숙도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프라이버시 요구 충족 확신이 있을 때만 일반 대중 대상 테스트 진행
또한 중앙은행은 '프라이버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확신이 있을 때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드렉스는 하이퍼레저 베수(Hyperledger Besu)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일부로 설계되고 있어, 표준 거래를 국가의 은행 및 세무 비밀 규정과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로 인해 드렉스는 올해 발행 및 테스트가 불가능해졌다. 브라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인 파비오 아라우조는 6월에 이 사실을 언급하며 프라이버시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프라이버시와 사용성 사이의 균형을 찾아 디지털 자산에 좋은 사용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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