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97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4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만1473명이 약 3억6395만 달러(497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6329만 달러(72.34%), 숏 포지션 1억66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1억3833만 달러(38%)로 가장 많이 청산됐다. 롱 포지션이 9179만 달러로 66%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7041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5540만 달러로 비중이 78%에 달했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4302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1172만 달러, 롱), 페페 포지션(1054만 달러, 롱), 컨스티튜션다오 포지션(846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241만 달러(169억7680만원)의 ETHUSDC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4652만 달러, 40.26%), OKX(1억2305만 달러, 33.81%), 바이비트(4202만 달러, 11.55%)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69~77%를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1.73% 내린 6만7928달러, 이더리움은 1.02% 오른 3777.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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