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승인 시 가격 1만 달러 도달 가능성, 승인 연기 가능성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스팟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이더리움의 가격이 1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절차는 몇 달이 걸릴 수 있지만, ETF의 출시는 이더리움 가격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넥소(Nexo) 프라임 브로커리지 책임자 안드레이 스토이체프가 말했다고 전했다.

스토이체프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아시아에서 ETH ETF와 유사한 제품들이 자산이 2024년 말까지 1만 달러에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ETF 이후 성과와 맞먹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예측은 이더리움이 지난 24시간 동안 21% 이상 상승하여 두 달 만에 최고치인 3,771달러를 기록한 이후 나왔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팟 이더리움 ETF에 대해 입장을 바꾸었다는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ETF 거래소에 19b-4 서류를 업데이트하도록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소의 스토이체프에 따르면, 잠재적인 스팟 이더리움 ETF의 타임라인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SEC의 최근 조치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이러한 인식 변화는 SEC의 입장 변화 신호일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 사용자가 특히 경합주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ETF 승인은 2025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

다음 SEC 마감일은 반에크(VanEck)의 이더리움 ETF 제안서에 대한 5월 23일이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 제안서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 확률 증가는 19b-4 서류에만 해당된다.

이더리움 ETF 발행자는 S-1 서류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5월 20일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우리는 S-1 승인도 필요하다. S-1 승인과 실제 ETF 출시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넥소의 스토이체프에 따르면, "우리가 이론적인 승인을 이번 주 후반에 받게 된다면, S-1 승인도 '언제'가 문제이지 '승인 여부'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SEC가 반에크의 신청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S-1 서류의 승인은 2025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 프리뱅크 앱의 CEO이자 설립자인 유누스 오즈카야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S-1 승인 포함 2025년 이전에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승인되면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에크의 19b-4 마감일인 5월 23일까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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