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준비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 부양책 종료로 인한 자금 부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 경제는 상당한 일자리 증가와 견고한 성장을 보였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으며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례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살펴보자.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적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로, 특히 2021년의 7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도입된 다양한 경기 부양책이 종료된 시기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부양책의 종료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그룹 중 하나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다. 이들의 재정적 자신감은 특히 자녀 세액 공제 등의 일부 경기 부양책이 종료된 이후 현저히 감소했다.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는 이러한 영향을 강조하며 경기 부양책의 온/오프 효과를 보여준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우려로 떠올랐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지난 4년 동안 21% 상승했으며, 이러한 물가 상승은 소비자들이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비은퇴자들 사이에서는 은퇴 저축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타나는 반면, 은퇴자들은 높은 수준의 재정적 자신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경험과 인식은 경제적 안녕에 대한 평가를 형성하며, 이는 결국 정치적 태도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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