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비즈니스 헤드, 다 안테 쿡(Dante Cook)은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이 미국 채권 시장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엔화는 지난 30일 동안 2.39% 하락하여 1엔이 0.0064 미국 달러에 해당한다고 전헀다. 쿡은 일본이 미국 채권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엔화 가치의 하락이 미국과 일본 양국에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스왑 라인(중앙은행 간 통화 교환)이나 간접적인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자국 통화를 지지하기 위해 미국 채권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매각은 전통적인 증권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결국 대규모 유동성 벽이 시장에 유입되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쿡은 올해 1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기관 투자자들로부터의 "유동성 물결"이 이미 비트코인에 유입되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이들 ETF는 지금까지 총 117.8억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으며,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6.29% 상승한 61,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더 나아가 전통 금융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넘어 더 위험한 암호화폐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쿡은 예측했다. "돈이 깨졌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해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는 것은 비트코인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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