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가 상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이를 감독하는 상품 선물 거래 감독 기관인 Bappebti가 암호화폐 산업의 운영과 규정 준수를 감시하기 위한 전담 위원회를 새롭게 설립했다.
8일(현지시간) 코이네스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시장은 급성장 중에 있으며, 그에 따른 다양한 도전과 기회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에 Bappebti는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법적 틀 내에서의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암호 자산 위원회(Crypto Asset Committee)'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의 주된 역할은 암호화폐 관련 산업 보고서를 분석하고,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것 외에도 암호 자산의 위험을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자산 목록에 추가 또는 제거를 제안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Bappebti의 감독하에 여러 정부 부처,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기관, 학계 및 산업 관련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Bappebti의 수장인 카산은 지난 5월 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BLK 2024 개막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회는 암호 자산 산업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적용 가능한 법적 틀 내에 머무르는 것을 보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암호 자산 생태계를 실행하는 데 있어 암호 자산 위원회의 역할 최적화가 주요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암호화폐를 통한 경제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의 설립은 그러한 방침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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