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함에 따라, 많은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이 더 나은 성장 환경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홍콩이 이들에게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회복하려는 홍콩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기업가, 기술자,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전략과 성과
홍콩은 지난 4월 연례 웹3 축제를 개최하여 50,000명이 넘는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이는 작년에 중국 본토의 제한적인 암호화폐 정책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집회와 비교했을 때, 서반구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소매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한 이후, 안정적인 코인 발행을 위한 샌드박스 도입 및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을 시행했다.
홍콩의 규제 환경과 그 매력
홍콩은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가장 관대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홍콩의 암호화폐 규제는 엄격하지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홍콩에서 라이센스를 신청하는 것을 보고 HashKey와 같은 기업들이 버뮤다로 라이센스를 신청하도록 밀어붙였다.
규제와 시장 접근성
홍콩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와 같이 암호화폐에 명확한 헌신을 보여준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환경과 개발자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홍콩은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과의 연계성
홍콩은 중국 본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은 뛰어난 금융 인재와 기술력을 활용하여 더 넓은 중국 시장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는 홍콩이 중국 본토로의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홍콩의 암호화폐 시장 접근성과 규제 환경은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준점을 제공한다. 앞으로 홍콩은 글로벌 암호화폐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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