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협회(JVCEA)는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인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관련 유닛 LVC가 '1종 회원'으로 추가됐다고 6일 발표했다.
1종 회원은 정식 암호화폐 교환업자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한 회사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라인은 앞으로 일본 내에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LVC는 암호화폐 교환업자 자격 취득을 진행중인 2종 회원으로 분류됐었다.
한편, LVC가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라인의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LN)도 조만간 화이트 리스트에 오를 전망이다. 화이트 리스트는 일본 거래소에서 취급 가능한 암호화폐 목록이다.
현재 일본 금융청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21종의 암호화폐만을 거래 목록에 등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링크 가격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서 전날보다 33.4% 오른 0.00088 BTC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