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기업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는 잉여 전력을 활용해 3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는 않으며, 데이터 센터 내 추가 용량을 다른 채굴자에게 임대하고 있다. ARLP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 석탄 채굴 기업인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ARLP)는 실적 발표 콜에서 시설의 잉여 전력을 사용하여 3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에 리버 뷰 광산에서 이미 지불했지만 활용도가 낮은 전력 부하를 수익화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캐리 마샬이 실적 발표 콜에서 말했다.
마샬은 분기 말 현재 회사가 대차대조표에 425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천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동산, 설비, 장비의 순비용을 감안하면 730만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덧붙였다.
ARLP는 수익 추정치를 상회한 실적 발표 후 5% 상승했다.
마샬은 회사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그런 성격의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만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실제로 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센터 내에서 다른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임대하고 있는 약간의 추가 용량이 있다. 이는 우리가 가진 저렴한 에너지 비용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계속했다.
큰 그림에서 보면 ARLP의 대차대조표상 비트코인 보유량은 상대적으로 작다. BitcoinTreasuries.net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35억 달러로 가장 많은 보유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목록에는 6억 1천5백만 달러를 보유한 테슬라와 같은 주목할 만한 기업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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