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 비트코인 채굴자가 3.125 BTC 블록 보상 전체를 획득했다. 이는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은 극히 희귀한 일로, 비트코인 역사상 841,300개 블록 중 282번만 일어났다. 최근 채굴 난이도와 해시율이 크게 높아져 이번 개인 채굴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채굴자가 혼자 힘으로 비트코인 블록을 풀어 3.125 BTC의 블록 보상 전체를 획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4월 28일 개인 채굴 풀 ckpool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관리자인 콘 콜리바스는 트위터에 한 채굴자가 비트코인 역사상 282번째 개인 블록을 풀었다고 게시했다.
그는 이 개인 채굴자가 당시 초당 약 120페타해시(PH/s), 즉 초당 약 0.12엑사해시(EH/s)의 높은 해시율을 기록했으며, 일주일 동안 평균 약 12 PH/s를 기록해 전체 네트워크 해시율의 약 0.02%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블록 보상은 4월 20일 블록 840,000번에서 있었던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최근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는데, 이는 블록 841,286번의 가치가 당시 약 20만 달러였음을 의미한다.
콜리바스는 블록 풀이 요약 내용을 분석하면서, 이 채굴자가 최근 반감기 이후 '전기요금을 더 이상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개인 블록에 도전하기 위해 풀 채굴에서 전환했거나, '간헐적으로 대량의 개인 해싱/렌탈을 해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개인로 유효 블록을 채굴하는 것이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같은 극히 드문 일이기에 주목할 만한 업적이다. 비트코인이 14년 전 출시된 이래로 생성된 841,300개의 블록 중 단 282번만 발생할 정도로 희귀하다.
BTC 채굴은 참가자들이 컴퓨팅 파워를 투입하여 다음 블록을 풀고 네트워크에 추가해야 한다.
그러나 자산 가격 상승으로 채굴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난이도로 알려짐) 해시율(네트워크 성능)이 높아져 혼자 힘으로 블록을 풀기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2023년 3월 코인텔레그래프는 개인 채굴자가 블록을 풀어 6.25 BTC 보상 전체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가격이 훨씬 낮아 보상금은 약 15만 달러였다.
가장 최근 개인 채굴된 블록은 반감기 몇 주 전인 4월 5일이었는데, 한 개인 채굴자가 7 PH/s의 해시율로 블록 837,814번을 풀어 당시 약 422,750달러의 보상을 받았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현재 평균 네트워크 해시율은 618 EH/s로, 4월 23일 사상 최고치인 728 EH/s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90% 이상 증가했기에 이번 개인 채굴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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