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브라우저 호환 .box 웹 도메인 통합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는 .box 도메인을 소개하여 웹2.0과 웹3.0 간의 격차를 줄였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는 웹2.0과 웹3.0 생태계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box 도메인 이름을 공개하여 익숙한 .eth 확장자를 넘어 그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ICANN에서 승인한 최상위 도메인으로 인정받은 .box 도메인은 널리 사용되는 .eth 도메인과 함께 ENS 관리자 앱에 포함된 최초의 온체인 TLD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관리자 앱을 통해 .box 도메인을 직접 등록하여 이메일 및 웹사이트 호스팅과 같은 다양한 웹2.0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box 도메인의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는 검색 및 색인화가 가능한 Google Chrome 및 Safari와 같은 주요 브라우저와의 호환성이다. 이러한 호환성은 인기 있는 이메일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box 도메인은 전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운영된다는 점이 다른 도메인들과 차별화된다. .box 도메인의 등록 및 이전은 탈중앙화된 원장에서 안전하게 실행되며, 이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 대한 ENS의 노력을 강조한다. ENS는 주로 .eth 이름 서비스를 운영하여 긴 이더리움 주소 대신 더 간단한 대안을 제공하지만, .box 도메인을 추가한 것은 웹3.0 기능을 더 넓은 인터넷 환경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ENS의 수석 개발자이자 설립자인 닉 존슨은 .box 도메인이 제공하는 웹3으로의 간소화된 진입을 강조하며 통합에 대한 열의를 표명했다. 그는 사용자에게 번거로움 없이 디지털 신원을 등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는 이더리움과 .box 이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될 것이다. 이는 DNS 도메인이 각 이름 등록과 페어링되어 암호화폐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토큰화를 통해 촉진될 것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도메인 등록 기관인 GoDaddy와의 협력에 이어 웹3 생태계를 선도하는 네이밍 프로토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

.box 도메인의 설립자인 조쉬 브랜들리는 웹3 사용자 이름에 대한 수요가 결국 기존 웹 도메인의 수요를 능가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관점은 블록체인 기반 네이밍 시스템이 온라인 신원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box 도메인의 출시는 웹2.0과 웹3.0 기술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보다 상호 연결되고 분산된 인터넷 환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ENS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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