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버거킹이 모바일 주문 앱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CoinGape)가 보도했다.
버거킹은 맥도날드에 이은 세계 2위 햄버거업체이자 세계 5위 종합외식업체다. 전 세계 수만 개 매장을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1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독일 버거킹의 모바일 앱은 결제 옵션으로 비자, 페이팔과 함께 비트코인을 지원한다고 표시하고 있다.
버거킹은 전 세계로 확장되며 이용자 기반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전역에도 300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는 증가하는 이용자 기반과 수요에 맞는 신속하고 확장가능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 플랫폼 틸스터(Tillster)와 제휴를 맺었다.
틸스터의 CEO 펄스 페일리(Perse Faily)는 모바일 결제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닌 쌍방 간 소통을 지원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고 손쉬운 결제와 로열티 프로그램, 이벤트 쿠폰 등 추가적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브랜드와 기업들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활동,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2017년 버거킹 러시아도 블록체인 기반 자체 암호화폐 '와퍼코인(Whoppercoin)'을 발행하여 보상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