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는 1분기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기록했으나, 이자 수익이 예상에 못 미쳐 주가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대출 기관 JP모건 체이스는 1분기에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익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자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이자 수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대출로 벌어들인 수익에서 예금에 대한 지급액을 뺀 순 이자수익(NII)에 대한 은행의 전망에 실망했다. JP모건은 NII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 분쟁,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등이 그 원인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다이먼은 미국 경제의 강점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이 여전히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으며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높은 차입 비용이 NII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따른 우려를 낳았다. JP모건은 올해 트레이딩을 제외한 NII가 이전 예상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레이딩을 포함한 은행의 가이던스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지만, 시장은 이러한 성과에 실망하며 JPMorgan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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