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보유했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처분하고 고객 자금 상환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우(Bloomberg Law)는 법원 제출 문건을 인용, 제네시스가 GBTC 3600만주를 처분하고 수익금으로 3만2041BTC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재 시세를 대입하면 해당 자산 가치는 22억1970만 달러(3조85억원) 상당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고객 자금 상환을 위해 보유 자산 GBTC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GETH)에 대한 처분 승인을 요청했다.
당시 GBTC 보유 가치는 약 14억 달러, GETH의 가치는 1억6500만 달러에 달했다.
뉴욕파산법원은 2월 14일 이를 승인했으며 이달 2일 GBTC 지분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제네시스는 작년 1월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고객 자금 상환을 진행 중이다. GBTC, GETH 외에도 3800만 달러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클래식 신탁'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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