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SEC와의 합의로 2,1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며 Gemini Earn 플랫폼과 관련된 혐의를 해결했다. SEC는 제네시스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필수 공시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벌금 납부는 개인 투자자의 청구를 고려한 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의 일환으로 2,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벌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Gemini Earn을 통한 증권 제공 및 판매와 관련된 혐의에 대한 조치이다. 이번 합의에는 영구 금지 명령이 포함되어 있으며, SE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 SEC에 대한 벌금 납부는 파산 법원이 Gemini Earn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의 청구를 포함하여 모든 유효한 청구를 승인한 후에야 이루어질 것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제네시스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필수 공시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법 준수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법적 필수 사항이라며 증권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EC의 집행부 책임자인 구르비르 그루왈은 시장 참여자들이 연방 증권법을 무시할 때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위험에 대해 강조했다.
제네시스와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는 2023년 1월 12일에 SEC에 의해 기소되었다. 고소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가 약속된 이자 지급을 대가로 제네시스에 암호화폐 자산을 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Gemini Earn 프로그램이었다. 2022년 11월, Gemini Earn의 투자자들은 제네시스의 유동성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자산을 인출할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제네시스는 2023년 1월 19일 미국 뉴욕 남부 지방 파산 법원에 자발적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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