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스데일 캐피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지나치게 반응하여 고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나 비트코인 ETF를 통한 투자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포지션을 취했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최근 비트코인 투자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투자 회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과도하게 높아진 것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불필요한 프리미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이러한 주장과 함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방향으로 포지션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 숏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는 주가 하락 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포지션을 의미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900달러를 돌파했다.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또한 투자자들이 이제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이 비트코인에 대한 유일한 투자 수단으로 여겨졌던 것과 대조된다.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 ETF는 출시 이후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유명 금융 기관들도 자체 비트코인 ETF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상당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체 공급량의 약 1%에 해당하는 약 214,25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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