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최대 검증자 지분을 32개에서 2,048 ETH로 확대하여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변경으로 인해 대규모 스테이킹 작업의 운영이 간소화되고, 검증자들은 더 적은 수의 높은 지분을 가진 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최근 회의에서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EIP-7251 또는 "최대 유효 잔액 증가"라고 알려진 주요 변경 사항을 포함한다. 최대 검증자의 지분을 32개에서 2,048 ETH로 확대하는 것이 이 업그레이드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다.
현재, 이더리움 검증자들은 유효 잔액이 32 이더를 초과할 수 없는 제약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제한으로 대규모 스테이킹 작업이 어려워졌고, 많은 검증자를 관리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900,000개 이상의 검증자 지분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제 제안된 수정안은 개별 검증자가 32~2,048 이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영을 간소화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이해관계자들, 특히 코인베이스와 같은 대형 노드 운영자들은 복잡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더 이상 광범위한 검증자를 관리할 필요 없이 더 적은 수의 높은 지분을 가진 검증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스템은 32 이더를 초과하는 잔액을 보유한 검증자의 경우 이러한 잉여 자금이 비활성 상태로 남아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제안된 조정안을 통해 검증자는 32 이더를 초과하는 잔액에 대해 합의 레이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메커니즘에 대한 참여와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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