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1월 출시 이후 69억 달러를 유치하며 전체 ETF 중 5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 "피델리티의 FBTC가 올 들어 지금까지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5번째로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FBTC는 상위 ETF 5위권에 진입한 두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지난달에 이미 해당 순위권에 들었다.
2024년 유입액 기준 1위 ETF는 뱅가드의 S&P 500 ETF(VOO)로 약 24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IBIT는 125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iShares Core S&P 500 ETF(IVV)'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세는 지난주 초반에 강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인 목요일과 금요일 시장 매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둔화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에는 1억3300만 달러, 금요일에는 1억99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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