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디지털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비트코인 기부를 받아 국내 콜드월렛에 저장했다. 그 결과 5,689 BTC를 보유하며, 국가는 비트코인 보유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디지털 지갑 주소를 대중에게 공개한 후 상당한 비트코인 기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부받은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을 엘살바도르 내 물리적 금고에 보관된 안전한 콜드월렛으로 이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지갑 잔액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약 3억 8,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5,689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추정치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켈레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가 시민권 판매, 지역 비즈니스 거래, 채굴 활동, 미공개 정부 서비스 등 취득 이외의 다양한 출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장기적인 암호화폐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이 발표는 전 세계 암호화폐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소량의 BTC와 희귀한 오디널을 국가 지갑으로 보냈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엘살바도르의 안보, 경제 성장, 인재를 강조하며 엘살바도르의 궤적을 칭찬했다.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이해관계자인 페미 롱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가 준비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함으로써 엘살바도르의 뒤를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켈레의 폭로 이후, 30건의 거래에서 1,000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기부금이 나이지리아의 지갑으로 송금되었다. 또한, 이 지갑에는 BRC-20 토큰, 문자 메시지, 이미지 등을 포함한 67개의 오디날 비문이 새겨져 있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노력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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