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는 올해 2분기부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상장 신청을 받는다고 11일(월)에 발표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것이며 '정확한 출시일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일정 지연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소는 암호화폐 ETN의 거래소 거래에 관심이 있는 예비 발행자의 조기 참여를 권장합니다."라고 영국증권거래소는 상장 팩트 시트에서 덧붙였다. 팩트 시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ETN은 전문 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지원 상장지수채권(ETN)을 위한 상장 시장 부문을 만들려는 공인 투자 거래소(RIE)의 제안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TN은 기초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채무 증권이다. 투자자는 암호화폐 ETN을 통해 런던 거래 시간 동안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추적하는 증권을 거래할 수 있다.
런던증권거래소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월 출시 이후 인기를 얻은 이후 나온 것이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누적 거래량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하여 1,659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