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Yuga Labs)가 문버드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NFT 제작사 프루프(Proof)를 인수했다.
16일(현지시간)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 유가랩스 CEO는 성명에서 "블록체인에서 예술, 문화, 커뮤니티를 옹호하는 데 전념하는 회사로서 프루프가 유가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유가랩스와 프루프는 협업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인수 조건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는 유가 랩스의 성장과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 기업가 케빈 로즈가 설립한 프루프는 문버드 컬렉션으로 인지도를 얻었지만, 유가랩스의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만큼의 판매량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유가랩스는 성명에서 문버즈를 게임화된 메타버스 플레이인 어나더사이드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레그레는 "문버즈는 큰 잠재력을 지닌 컬렉션으로, 오더사이드와 브랜드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프루프 콜렉티브가 우리의 지속적인 예술 및 커뮤니티 참여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립토슬램 데이터에 따르면 문버드 컬렉션은 2022년 4월 거래량이 5억 달러에 육박했지만, 이후 NFT는 월 매출 500만 달러 미만을 꾸준히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