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딩·마켓 메이킹 업체 GSR이 JP모건 임원인 안드레아스 쿠코리니스(Andreas Koukorinis)를 새로운 트레이딩 책임자로 영입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쿠코리니스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인물로, JP모건에서 채권 및 원자재 ETF 글로벌 신용 및 전자 트레이딩 책임자로 활동했다.
또한 쿠코리니스는 JP모건에서 활동 전 스포츠 베팅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암호화폐 분야에 참여한 바 있다. 해당 벤처는 2018년에 블록체인닷컴에 인수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은행 출신 임원의 암호화폐 산업 진출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은행에서 암호화폐 산업으로 전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이 지원자 중 3분의 1이 은행에서 출신되었다고 밝히며 더 나은 급여와 업계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코우코리니스는 트레이딩 전략에 대한 질문에 "GSR은 알트코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살펴볼 것 중 하나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어떻게 메이저 시장에서 동일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지이다"라고 답했다.
코인베이스, 전 영국 재무장관을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영입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총리가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합류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스본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의 금융 및 경제 정책을 담당했으며, 미국 정치 및 국가 안보 인사로 구성된 초당파적 그룹에 합류했다. 코인베이스는 오스본의 참여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미등록 증권 논쟁 등의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