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결정 일정을 3월로 연기했다. 이 소식은 증시 및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정 연기의 이유
SEC는 지난 수요일(24일)에 제출된 서류에서 "제안된 규칙 변경과 제기된 문제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데 더 긴 기간을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SEC는 3월 10일까지 제안된 펀드에 대해 승인, 비승인 또는 추가 절차를 개시할 수 있는 기한에 직면하게 된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블랙록은 지난 11월에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라는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 주에 게시된 서류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 신청도 지연되었다. 이로써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두 ETF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전망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 소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일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이더리움 ETF의 승인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지연은 향후 몇 달 동안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중요한 다음 날짜는 5월 23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다가오는 일정에 대한 주목을 촉구하고 있다.
SEC 위원장의 입장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다른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상품에 대해 찬물을 끼얹었다. "2주 전에 말했듯이,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상품과 관련하여 우리가 한 일은 이 하나의 상품 비증권에 국한되어 있으며 그 이외의 다른 것으로 읽혀서는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주의를 기울이며, 앞으로 어떠한 발전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시장 동향과 미래 예측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이며, 향후 결정 일정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