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아이로봇의 인수 거래가 유럽연합의 경쟁 규제 당국이 이를 막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또 다른 장애물에 부딪혔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베드포드에 본사를 둔 로봇 공학 및 기술 회사를 14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의 인수 계획이 최근 인수 과정의 진전으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EU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 승인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거부 가능한 이유
관계자들은 합병이 거부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거래가 로봇 청소기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반독점 감시 기관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1월 10일까지 구제책을 제출할 수 있는 기한을 부여받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제출하지 않았다. 컴퓨터 및 통신 산업 협회의 매트 슈루어스 회장은 아마존의 최근 거래에 대해 "가정용 로봇 부문에서 더 많은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 이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거래를 막는다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으며, 규제 당국은 이 사실을 숨길 수 없다."
아마존과의 합병에 대한 EU의 입장 소식 이후 iRobot 주가 하락
아이로봇의 주가는 목요일 연장 거래에서 33% 이상 급락했다. CNBC는 EU 반독점 규제 당국이 아마존이 룸바 청소기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것을 막으려는 계획이 보도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아마존의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도 하락했지만 소폭에 불과했다. 한편,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주당 61달러, 총 1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처음 발표한 것은 2022년 8월이었다. 아마존은 아이로봇과 전액 현금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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