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수익의 최대 15%까지 과세할 수 있는 신규 소득세 법안이 브라질 상원의회를 통과했다고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회 승인을 받았다. 대통령이 서명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해외 거래소를 통해 1200달러(1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브라질 납세자 및 단일 주주를 둔 투자 펀드 등이 해당 과세 영향을 받는다.
정부는 해당 과세 방안을 통한 내년 목표 세수액을 40억 달러로 설정했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암호화폐 채택률 세계 9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브라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산운용액은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