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EUR) 결제와 입출금을 지원하기 위해 새 법정화폐 서비스 업체를 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유럽 이용자에게 유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 허가를 받은 여러 법정화폐 협력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협력사를 공개하진 않았다.
공지에 따르면 거래소는 단일유로지불지역(SEPA) 결제 네트워크를 통한 유로 입출금과 SEPA, 은행 카드, 법정화폐 잔고 등을 통한 유로 현물 거래쌍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바이낸스는 기존 협력사였던 페이세이프의 지원이 끊기면서 유로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 당국에 기소되고 여러 관할권에서 규제 압력이 커지는가운데 사업 축소, 파트너사의 협력 철회, 임직원 이탈 등이 발생하며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