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C를 발행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클은 작년 6월 유럽 20개국의 공식 통화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법정화폐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이더리움에서 먼저 발행하기 시작해 지난 5월 아발란체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때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EUROC'에서 'EURC'로 변경했다.
암호화폐 결제 제공업체 리피오는 EURC 신규 버전을 통합해 스페인 이용자가 스텔라 네트워크를 통해 EURC를 입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브스챤 세라노 리피오 CEO는 "더 많은 스페인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결제 옵션으로 채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같은 안전자산 연동 암호화폐이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생태계를 매끄럽게 연결하며, 결제, 대출, 이자 지급 등 웹3 생태계 활동에서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C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시가총액 기준 3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서클의 EURC 외에도 카르다노 기반 스테이시스 유로(EURS), 멤브레인 파이낸스의 이더리움 기반 유로e(EURO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