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서US 대규모 인력감축 소식과 바이낸스 내 여러 임원 사임 소식에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관련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같은 기간 합류한 직원들의 인원 역시 600~700명에 달한다"며 바이낸스가 인재와 규제 준수, 기술 등에 꾸준히 투자를 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인재 유입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창펑자오의 이같은 대응은 최근 바이낸스US 임원들의 줄퇴사로 어수선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US의 이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정 다툼을 앞두고 있어 예민한 상황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쿠리슈나 유브바디 바이낸스US 법률 수석과 시드니 마잘리아 바이낸스US 최고리스크책임자가 사임했다.
거래소는 계속해서 운영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의 30%를 해고했으며 본인도 사입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US는 "산업을 마비시키려는 SEC의 공격적인 집행 조치가 사업에 가한 충격은 미국 일자리와 혁신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다"며 "불행히도 바이낸스US가 그 사례가 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한 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이낸스 글로벌에서도 임원들의 퇴사가 이어졌던 바 있다.
당시 퇴사자들의 "바이낸스에서의 경험은 소중했다" 등의 긍정적인 X(구 트윗) 게시글 등과 새로운 인재채용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현재 마케팅, 투자 담당자, OTC 세일즈 트레이더 등 총 125개 포지션에서 인재채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