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비트코인 채굴비용과 가격이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 개정으로 채굴비용 추정치가 내린 것에 대해 "가격 상승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채굴비용 추정치 부근의 가격 수준에서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판매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 하한선도 같이 내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앞서 JP모건은 비트코인 채굴비용 추정치를 2만1000달러(한화 약 2801만원)에서 1만8000달러(한화 약 2401만원)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지난 7일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은 "전기 요금이 kWh 당 1% 변할 때마다 비트코인 생산비용이 4300달러(한화 약 573만원) 변한다고 계산했지만 최근에는 3800달러(한화 약 506만원)로 변동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감기 도래 이후 채굴 비용이 채굴자들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8% 오른 2만5830달러(한화 약 3445만722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