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플레이투언(P2E) 입법 로비설'을 주장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법에 위 회장을 상대로 5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국게임학회가 지난 5월 위믹스 사태와 관련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낸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정치권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코인 논란이 확산되자 학회는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정현 학회장은 각종 매스컴, 대외행사, 개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사에 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고 있고, 진행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