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승율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도 돌아서며, 비트코인(BTC) 또한 3만1000 달러(한화 약 3937만원) 회복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인플레 상승율이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주요 랠리를 시작할 수 있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또 비트코인은 3만1000 달러 가격대를 회복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와 관련 증시 및 암호화폐 시장 분석 기관 큐빅 애널리틱스(Cubic Analytics) 소속 애널리스트 또한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케일럽 프란즌 큐빅 애널리틱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인플레 관련 지표는 2023년 내내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증시와 비트코인의 연간 상승률이 다르듯 자산마다 가격 움직임은 차이날 수 있다. 다만 상승 모멘텀의 상당 부분은 디스인플레이션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는 "미국의 물가 안정에 따른 금리 안정화는 비트코인 가격을 3만8000 달러(한화 약 4826만원)까지 올려 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