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가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2023년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선정됐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클래리베이트는 미국에 베이스를 둔 글로벌 정보 서비스 공급업체로 2030세대들을 소비자로 겨냥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올해의 100대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했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해부터 매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의 대중성 확장 정도 등을 기준으로 브랜드들을 선정하는데, 이 안에서 '본업 잘 하는' 위믹스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치품과 전자기구, 소프트웨어, 의약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제품이 선정되는데, 위믹스는 이 중에서 소프트웨어, 미디어, 핀테크 분야에 포함됐다.
이밖에 100위 안에는 애플, 유가랩스, CLS 세콰이어, 샤넬, 두산, 화웨이, 록렉스, 파나소닉, 킴 카다시안 등의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7개, 미국 25개, 독일과 스위스 각각 5개, 대한민국 5개, 일본 4개 선정됐다.
한국의 경우 지난 해 한 개 브랜드만 선정됐지만, 올해는 5개의 신규 브랜드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젤과 두산, 기아자동차, CJ제일제당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한편 국내서 유통량 사기, 배임, 횡령 혐의 등으로 강제수사에 착수되는 등 여러 논란의 정점에 서있는 위메이드는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웹X에도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며 일본 내 게임 개발자·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