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이 정리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서클은 강력한 대차대조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인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해고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서클은 "강력한 대차대조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 사업 활동과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핵심 활동'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종료했으며 이번 감원 등을 통해 운영 비용도 줄였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초 제레미 폭스 긴 서클 최고재무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서클은 사업 확장을 위해 인원을 최대 25%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약세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체이널리시스, 제미니 등 여러 암호화폐 기업과 마찬가지로 서클 역시 감원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서클은 "새로운 투자 분야를 확인하고 전 세계 핵심 부문에서의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USDC 발행사는 최근 아시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위한 주요지급기관(MPI) 허가를 취득하고 현지 사업 운영 자격을 확보한 바 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지난달 1일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킨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