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박민식 전 의원이 블록체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5일 오전 박 전 의원은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부산을 블록체인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투명성·신속성·안전성·효율성·저비용성 등 5가지 원칙 아래, 최첨단 B-코인 개념을 도입해 금융, 관광, 행정, 복지 등에서 활용하겠다는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수직적 행정 조직을 수평적으로 바꾸고 의사결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민·관·학 혁신 특별팀을 꾸려 시민 공무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중장기 혁신분야로는 ▲복지전달체계의 투명성 확보 ▲도시환경 업그레이드(쓰레기·물·미세먼지·매연) ▲부산 교통과 물류 ▲안심 먹거리 ▲안전한 부산 등 5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전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더 이상 신기루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결정지을 거대한 파도”라며 “B-코인을 발행하면 초(超)도시화폐 기능을 하게 돼 부산의 금융 관광을 이끌고, 시민 공무원, 일자리 매칭, 자원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