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대적 회복력 보이며 123,538,163원 기록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에서 8만 4천 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2.41%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123,538,163원으로,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7일 변동률은 -0.38%, 60일 기준으로는 -18.46%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451조 원을 넘어섰으며, 시장 지배력은 61.16%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은 46조 원으로 전일 대비 약 25% 증가했다. 일부 분석가는 7만~7.5만 달러 사이에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의 조정세 기록
이더리움은 현재 2,782,855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1.73% 하락했다. 7일간 -4.75%, 30일 -18.62%, 60일 기준으로는 무려 -41.14%의 하락률을 보였다.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치다. 24시간 거래량은 23.8조 원으로 전일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335조 원이며, 이는 전체 시장의 8.37%에 해당한다. 이더리움은 1,350억 원 규모의 청산 물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청산 규모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ETF의 투자 유입 부진이 성과 우려를 더하지만, 비탈릭 부테린의 레이어 2 보안 및 확정 로드맵 발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플(XRP), SEC 소송 불확실성에 가격 하락
XRP는 현재 3,176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90% 하락했고, 7일 기준으로는 -9.88%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6.23조 원으로 전일 대비 42% 증가했다. XRP 시가총액은 현재 184조 원이며 시장 점유율은 4.61%에 달한다. SEC의 항소 투표 지연으로 인한 미국 시장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터 브랜트는 XRP가 3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1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돌파에 성공할 경우 강세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 동향과 향후 전망
시장 전반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XRP는 물론 아발란체, 폴리곤, 니어, 유니스왑 등이 10%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냈다. 하루 만에 약 115조 원에 이르는 시장 가치가 증발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 불안, 인플레이션 우려, 4월 2일부터 시행될 관세 정책 등 외부 요인과 연관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기술 발전과 기관의 행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과 더불어 명확한 규제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