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의 블록체인 무역 금융 솔루션이 43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외환 거래를 처리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선진시 28개 은행 483지점에서 해당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무역 거래 처리량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라고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접수 부서 간의 느린 서류 처리 작업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무역 및 관련 금융 활동을 촉진·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무역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지난해 9월 시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해당 솔루션 관련 세금 신고를 자동화하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 선전지부와 중국 국가세무총국 선전지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인민은행과 선전 금융감독국이 설립한 선전핀테크연구소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구직 공고를 게재, 블록체인에 대한 실제적인 연구·개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 6월 말,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중국 기업 73%가 블록체인 기술을 5대 주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